- ‘노년 임플란트’ 아무나 받는 것 아냐, 시기·질병 따라 치료법 천차만별
- 입력 2014. 08.26. 16:44:07
- [시크뉴스 이현정 기자] 남녀 평균수명이 81세로 집계될 만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이에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임플란트 시술은 비교적 보편화된 상태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2030 젊은층도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치과를 찾기 시작해 주목된다. 그들이 임플란트를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충치와 잇몸병으로 인한 치아상실이다.실상 임플란트 치료는 틀니가 정상 치아의 저작력을 20% 정도만 회복시켜주는데 비해 80% 이상을 회복시켜주고 틀니처럼 별다른 적응 기간이나 관리 방법, 사용에 대한 불편함이 없다.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부위에 치아가 빠진 개수만큼 임플란트를 심을 수도 있고 빠진 치아 개수가 많아 부담스럽다면 몇 개의 임플란트를 일정한 간격으로 심은 뒤 바나 자석으로 틀니를 연결하는 임플란트 틀니로도 사용할 수 있어 각광받는 치아 대체 치료법이다.
그러나 노년기에 임플란트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평소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노인들의 구강질환은 치아 건강은 물론 전신 건강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동반돼야 하는 것.
특히 나이가 들어 충치나 잇몸 질환 등으로 치아를 잃게 되는 경우 치아가 없는 상태로 오래 방치하기 보다는 최대한 빨리 적절한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젊은 사람보다 치아가 빠졌을 때 생기는 잇몸뼈 흡수 현상과 잇몸 퇴축 속도가 빨라 적정 시기를 놓치면 잇몸뼈의 밀도와 양이 충분하지 못해 그나마 받을 수 있었던 임플란트 치료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노인들은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의 질환에 따라 임플란트 치료 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좋다.
이에 치과전문의들은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하루 3번 올바른 양치질을 통해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보조적으로 치실, 치간 칫솔 등을 사용해 벌어진 치아 사이까지 꼼꼼히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꾸준한 정기검진은 필수”고 조언한다.
[이현정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