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검역담당 대상 ‘한국 화장품의 품질·안전관리’ 교육 "한류 붐 강화"
- 입력 2014. 08.28. 11:09:27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정부부처가 한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중국인 관광객의 주요 쇼핑 품목임과 동시에 중국 내 진출이 활발한 화장품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한국무역협회·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공동으로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AQSIQ) 소속 화장품 품질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출·입 화장품의 품질 및 안전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8월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방한 연수’는 중국 측의 요청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한국의 화장품 기술, 품질 및 안전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및 견학을 통해 중국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한국 화장품의 안전관리 정책 안내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교육 ▲화장품 성분의 위해평가 방법 교육 ▲기능성 화장품 심사 및 표시광고 관리 ▲화장품 동물대체시험법 안내 등이다. 또한,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시험검사기관 등의 견학을 통해 연구 및 품질 관리에 대한 현장학습도 병행된다.
AQSIQ는 중국 내 식품, 화장품 수출·입 업무 등을 담당하는 국무원 직속기관으로 국가질량기술감독국(國家質量技術監督局)과 국가출입경검험검역국(國家出入境檢驗檢疫局)을 통합해 2002년에 설립된 기관이다.
식약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화장품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 화장품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에 대한 신뢰도 강화로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