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 요우커, 한국 소비시장 흔든다?”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 증가
- 입력 2014. 08.29. 10:18:53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올 2분기, 비거주자의 한국 내 카드사용금액 증가가 내국인의 해외 카드사용금액 증가율을 웃돌아 관광객에 의한 소비 활성화를 기대케 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2/4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실적’ 조사에 따르면,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금액은 29.8억 달러로 전 분기대비(28.2억 달러) 5.4% 증가한 데 그쳤으나,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29.1억 달러로 전 분기대비(22.2억 달러) 31.2%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은 내국인 출국자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용금액이 증가한 것에 대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가 늘어난 것으로, 비거주자의 카드사용금액 증가는 외국인의 국내 입국자수가 늘어남은 물론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외국인 입국자 수 추이’에 따르면, 올 1분기는 전 분기대비 2.2% 감소한 286만 명에 그쳤으나, 2분기에는 31.6% 증가한 376만 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전체 외국인 입국자 수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전 분기대비 5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중 특히 중국인에 의한 구매가 카드사용금액 증가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패션계는 내수 소비시장에서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아지고 입증하는 것으로, 이를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며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