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다재다능 모바일쇼핑 활용 “해외 직구에 역쇼루밍까지”
입력 2014. 08.29. 16:42:29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모바일쇼핑이 유통가의 대세로 등장하면서 최고의 모바일 활용도를 보이는 20대의 쇼핑 패턴이 유통시장을 흔들고 있다.
한 시장조사기관이 19~44세 성인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쇼핑’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전망에 대해 20대 후반(65.5%)과 30대 초반(62.5%)에서 긍정적 평가비율이 높았으며, 모바일쇼핑이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라는 의견은 남성(68.4%)보다 여성(77.2%), 연령대별로는 20대 초반(76%)과 후반(80.5%)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20대 여성들의 모바일쇼핑 선호도 및 활용도 증가에 따라 모바일쇼핑이 PC 기반 온라인쇼핑을 위협하며 고공성장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한동안 침체돼온 오프라인 매장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확장하는 모바일 콘텐츠로 인해 새로운 전환을 맞는 등 긍정적 시너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 20대 중반 여성은 최근 모바일 해외 직구로 10만 원대 제품을 구입했다. 그는 “모바일로 해외직구를 하는 게 걱정되기는 했으나, 쉽고 편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모바일쇼핑을 통한 의류구매가 늘면서 한 온라인 의류쇼핑몰은 모바일 앱을 개설, 첫 달인 8월 한 달간 모바일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에 이르는 기대이상의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바일의 영향력은 모바일쇼핑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이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쇼루밍족이 오프라인 매장을 쇼룸으로 전락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최근에는 모바일 콘텐츠 진화로 역쇼루밍족이 증가하는 등 판세가 뒤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KT경제경영연구소는 스마트 트렌드 보고서 ‘온라인에 잠식되던 오프라인 매장, 모바일로 활로 모색’을 통해 소매업체의 가장 큰 취약점은 ‘개인화된 쇼핑경험 제공 부족’이라고 지적하고, 개인에게 커스터마이즈 된 서비스를 위해 모바일 마케팅 외 실시간 고객데이터 분석으로 매장 내 동산 파악 등의 기술이 점진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쇼핑은 PC 기반의 온라인쇼핑과 달리 단독 성장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과 동반성장 양상을 띤다는 점에서 유통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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