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신진디자이너의 합, “고객과 교감해야 매출 오른다”
입력 2014. 08.29. 16:49:10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장기 지속되고 있는 내수시장 침체 탓에 소비자의 가격 장벽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반면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추구하고자 하는 소비 경향이 상승함에 따라 백화점 업계는 고가 중심 판매 체제에서 벗어나 가격 단가는 비교적 낮고 디자인에 특수한 입지를 둔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를 유치하는 데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신진디자이너 팝업 스토어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가 하면 지하철 연결 통로 덕분에 이동객이 많은 지하층을 핸드메이드 주얼리, 젊은 층을 겨냥한 신진디자이너 가방, 슈즈 브랜드 등으로 채운 모습이다.
이런 흐름의 일환으로 오늘 29일부터 일주일간 현대백화점 목동점 4층 이벤트홀에서 ‘2014 소울에프앤 디자이너 10인 초대전’이 진행된다.
한성대RIS사업단 지원 하에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까르넷듀스틸’, ‘유저’, ‘그리디어스’, ‘앤’ 등 신진디자이너 브랜드의 가을 시즌 상품과 ‘미니모앙셉트’의 액세서리 컬렉션를 볼 수 있다.
특히 소울에프앤과 디자이너가 공동 기획한 셔츠 드레스 특별전이 주목된다. 가을 간절기 시즌 여성들이 즐겨 입는 셔츠와 드레스를 주력으로 디자이너만의 차별화 된 감각으로 풀어냈다.
또 셔츠나 드레스 대용으로 입을 수 있는 맨투맨 티셔츠, 크롭트 톱, 저지 톱 등을 기존 브랜드 상품보다 저렴하게 내놓아 소비자의 구매 장벽을 낮춘 모습이다. 그 밖에도 디자이너가 고객과 직접 만나 스타일 팁을 공개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에 주목했다.
이시재 현대목동점 의류패션팀 차장은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단순히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교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문화적 행위로써의 가치 제공을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고객과의 교감은 매출 성과로 이어지며, 이를 토대로 디자이너 브랜드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제공=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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