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16 F/W ‘트위기’가 돌아온다, “단, 평범함에 주목할 것”
- 입력 2014. 09.03. 17:42:18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2015-16 F/W에는 자연스러운 일상 속에서 만드는 친밀감, 따뜻함, 부조화의 조화 등이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패션 트렌드 정보기관 PFIN은 빠르게 변하는 유행에 대한 관심과 과시적 소비는 감소하고 일상을 중시하는 보통의 실용주의가 주류가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장기 지속되고 있는 내수시장 침체에 따라 소비자는 평범함 속에서 새로움을 찾는 소비에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2030세대는 학자금대출 등 빚을 안고 살아가는 새로운 빈곤층으로 나타났음에도 소비를 줄일 의사는 없다고 밝히며, 베이직한 상품이나 할인 품목, PB 제품 구매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한편 평범한 아이템으로 새로운 멋을 내기위한 소비자들의 갈망이 과거 레트로 무드와 초기디지털이 보여준 신선함으로 눈길을 돌리게 했다.
즉, 평범함을 차용하는 것이 2015-16 F/W 중요한 키포인트로 떠오른 것이다. 과거의 실루엣이나 컬러를 가져오되 이것을 실용적으로 접근하려는 디자인이 부각되고 있다.
깨끗하고 부드러운 어깨선 실루엣을 활용한 니트 카디건, 포켓 재킷, H라인 스커트 등 베이직 아이템을 중심으로 딥한 오렌지, 올리브, 블루 등 레트로풍의 컬러 사용, 과거의 입는 방식을 활용하는 등 평범함과 레트로의 조합이 두드러진다.
또 레트로만이 표현할 수 있는 기하학적인 패턴을 어떻게 평범하게 연출할 지가 화두에 올랐는데, 베이직한 블루 톱, 카키색 H라인 스커트 등 기본 실루엣을 유지한 쨍한 컬러 아이템의 배열을 통해 이를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90년대 유행했던 터틀넥 아이템이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PFIN 측은 “터틀넥 아이템을 컬러 스웨터 안에 받쳐 입는 등 미니멀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의 스타일이 유행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번 시즌에는 머플러가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뷰티 역시 60년대 트위기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을 예정이다. 단, 트위기 헤어, 메이크업을 모던하게 재해석하는 것에 집중, 깨끗한 피부 표현과 단정한 헤어스타일 등 컬러풀한 색조 메이크업을 뒷받침할 요소가 키포인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영화 ‘팩토리걸’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