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10년 만’, 금연 높이는 전환점 될 지
입력 2014. 09.03. 22:48:42
[시크뉴스 이나인 기자] 담뱃값 인상 소식에 여론이 떠들썩하다. 2004년 이후 10년 만에 담뱃값이 인상되기 때문이다.
2일 오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행 2500원인 담뱃값을 45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담뱃값 인상과 더불어 담뱃갑에 경고 그림을 삽입하고 편의점 등의 담배 진열을 금지하는 비가격 규제도 함께 검토할 전망이다.
이에 복지부는 “그동안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현재 담뱃값이 3300원은 돼야 2004년 인상 당시 수준”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담뱃값이 6500원(6.4달러)임을 감안하면 우리 담뱃값은 너무 싸다”고 설명했다.
국내 담뱃값은 2004년 12월 500원 인상을 마지막으로 지난 10년 동안 같은 2500원을 유지해왔다.
이에 국내에서 유통되는 담뱃값이 너무 싸다는 이유로 10년 만에 2000원 이상의 인상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문 장관은 “현재 담배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해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다고 본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국회를 설득해 담뱃값 인상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실상 담뱃값 인상이라는 큰 방향 자체는 당국에서 이미 의견이 모여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인상의 폭과 방식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어 향후 조율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나인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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