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오갤’ 올드팝에 열광하는 대중, “2015-16 F/W 과거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 입력 2014. 09.05. 09:32:59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2015-16 F/W는 ‘평범함’이 유행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행복했던 과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진부하고 우울해져 버린 일상에 유쾌한 변화를 꾀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디지털 세대인 1020세대에게는 60~70년대 프리 디지털 시대가 새로움과 즐거움을 주는 요소로 다가온 모습이다.최근 개봉한 마블 시리즈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도 카세트테이프가 영화 흐름 상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배경 음악이 70~80년대 올드팝으로 구성된 점만 봐도 대중이 과거 디지털 시대를 갈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올드팝 12곡으로 구성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1탄’ 수록곡들은 영화의 주요 전환점에 등장, 관객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상황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가사와 멜로디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에 2015-16 F/W 패션가도 보다 베이식하고 곡선적인 형태로 편안함을 부여하되 적절한 컬러 매치로 70년대 레트로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
또 삶을 단순화시키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에 따라 동양의 선사상에서 영향을 받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본래 자연의 모습을 닮은 편안한 요소가 일상에 흡수될 전망이다.
이런 흐름에 따라 주변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 살린 건축물, 얇게 곡선형으로 다듬어진 대리석 의자처럼 자연의 미를 중시하는 동양의 미학을 따르되 정형성을 벗어난 형태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단순하고 편안한 제품들은 너무 단조롭거나 차갑지 않도록 자연에서 온 컬러, 전원풍의 느낌을 주는 돌, 나무 같은 소재로 풍부한 질감을 띌 예정이다.
무엇보다 자연의 미를 중시하기 위해 이를 뒷받침할 섬세한 기술력이 함께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OST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