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 두타 리오픈, ‘싱글족’부터 ‘골드맘’까지 신소비층 잡는다
- 입력 2014. 09.05. 15:02:03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동대문 두타가 한 달 여 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오늘(5일) 재개장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 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편한 두타는 오픈 첫날부터 관광객과 쇼핑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이다.
특히 과거 여성복, 남성복, 액세서리 등 일률적으로 나눈 카테고리를 전면 개편해 키덜트족, 싱글족, 골드맘 등 최근 영향력 있는 소비 세력을 기준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매장 구성이 눈에 띈다.이에 2층부터 4층까지는 두타의 타깃 고객인 2030세대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춰 의류, 슈즈 매장뿐 아니라 키스캐드슨, 러쉬, 앤솔로지, 스칸, 보울앤플레이트, IAM 등과 같은 비누, 인테리어소품, 꽃 등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숍을 곳곳에 배치한 모습이다.
또 6층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싱글족을 위한 뷰티, 액세서리 매장과 함께 스몰 원더스, 에포카, 라이브 워크 등 디자인 문구숍과 펫숍 등이 들어섰다.
그 밖에도 아이를 키우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골드맘을 사로잡을 유아동복 코너가 대폭 강화된 모습이다. 컨셉별, 연령별 아동복 코너뿐 아니라 유아동 슈즈 브랜드까지 따로 마련돼 있으며, 한층 고급화된 매장 분위기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층이기도 했다.
디자이너 매장 또한 기존 60여 개에서 100여개로 증가했다. 1층은 컬렉션급 여성복 디자이너 매장들로 구성됐으며, 남성복 매장은 지하 2층으로 이동해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맞춤 정장 브랜드 등을 포함한 남성의류와 잡화를 한 번에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실상 동대문 상권 패러다임을 주도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 두타가 리뉴얼 공사까지 마치며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장 내 세력을 얼마나 확대할 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