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애 vs 소이현, 극강의 오피스룩 대결 “클래식하거나 핫하거나”
- 입력 2014. 09.05. 19:19:30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여자들이 와이셔츠가 잘 어울리는 남자에게서 섹시한 모습을 발견하는 것처럼 남자들은 스커트가 잘 어울리는 여자에게 동일한 감정을 느낀다.
이처럼 스커트와 프로페셔널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는 동일시되고 있지만, 의외로 스커트를 오피스룩으로 어떻게 입어야할지 난감함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다.한 브랜드 행사장에 참석한 김희애는 심플한 A라인 스커트와 니트의 단순조합만으로 쉽게 따라 하기 힘든 럭셔리 클래식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가벼운 블랙 니트와 그레이 모직 스커트의 간결한 스타일링으로 보이지만, 좀더 세심히 들여다 보면 브라 실루엣이 살짝 보이는 시스루 니트와 독특한 조직감을 가진 스커트의 고급스러운 자태가 드러난다.
소이현은 나이에 걸맞게 20대 커리어우먼들이 공감할만한 핫한 스커트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레드‧블랙 체크패턴 셔츠에 블랙 미니스커트를 매치하고 여기에 앵클부츠로 엣지를 더했다. 실제 오피스룩이라면 올가을 유행아이템으로 부상한 니랭스 펜슬스커트로 대체하면 안정감 있으면서도 섹시함을 잃지 않은 오피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오피스룩에서 빼놓을 수 없는 헤어스타일 역시 두 여배우 모두 포니테일을 선택했다. 그러나 묶는 위치와 방법을 달리해 각자의 스타일링에 힘을 실었다.
김희애는 클래식한 오피스룩이 지루하지 않도록 머리 중앙에서 묶는 포니테일로 경쾌한 느낌을 줬다. 그러나 앞머리와 끝에 살짝 웨이브를 주고 잔머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단정하게 연출해 럭셔리 클래식을 일관되게 유지했다. 소이현은 미디움 단발을 목 뒤에서 묶어 미니스커트와 앵클부츠 조합의 부담감을 덜어냈다.
스커트를 기본으로 한 오피스룩은 기본적으로 애티튜드가 몸매에 앞선다. 실패 없는 오피스룩을 위해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한 과정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