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공개-‘홈쇼핑, 유혹의 법칙’, 소비자 심리 공략 “이래도 안 사?” [홈쇼핑추석전쟁①]
입력 2014. 09.10. 11:47:51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홈쇼핑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유통시장에서 굳건히 성장 유통부문으로 자리 잡고 있는 비결은 소비자의 심리를 적재 적시에 파고드는 치밀함에 있다.
JTBC ‘썰전’ 의 추석특집 ‘예능심판자’ 코너에 게스트로 초대된 쇼호스트 이민웅은 홈쇼핑이 판매율을 높이는 비법 3가지를 공개했다.

시청률 높은 드라마 활용하기
홈쇼핑 채널은 공중파 채널 사이에 배정돼있다. 이는 홈쇼핑이 공중파와 얼마나 긴밀히 연계돼있는지를 말해준다.
그는 KBS ‘뻐꾸기둥지’ 등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가 끝나고 채널을 이러저리 돌리는 채널 헌터족을 고객으로 끌어들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6, 8, 10이 금싸라기 채널’이 될 수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이슈 프로그램과 연동하기
홈쇼핑은 스테디셀러만큼이나 순간순간 화제가 되는 제품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생로병사’와 같은 건강 관련 프로그램이나 유명 연예인이 자신이 건강 노하우를 피력하는 프로그램 등 대중의 관심을 끄는 아이템의 경우 바로 판매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날 MC 박지윤은 홈쇼핑은 다이어트 제품의 트렌드 변화와 함께 했다며 자신이 구매해온 제품을 나열해 공감과 함께 웃음을 유발했다. 그만큼 홈쇼핑이 트렌드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홈쇼핑의 빠른 변화에 포착력을 설명해주는 부분이다.

빠르게 매진되는 사이즈 만들기
이날 MC 이윤석은 왜 항상 큰 사이즈 제품이 먼저 매진되는지를 물었다. 이에 이민명 쇼호스트는 작은 사이즈나 큰 사이즈는 물량을 적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사이즈별 물량 편차는 홈쇼핑은 물론 브랜드들에게는 관행화된 것이다. 한국의 경우 55, 66사이즈가 수요가 제일 많고, 77 이상이나 44 사이즈는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재고를 최소하기 위해서는 물량을 조절할 수밖에 없다.
홈쇼핑은 이 같은 당연한 경제법칙이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하는 효과로 이어지게 된다. 이처럼 홈쇼핑은 소비자 심리를 파고드는 여론몰이 식으로 전개된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주관을 명확히 세운다면 홈쇼핑의 밀어붙이기 방식의 판매에서 조금은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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