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비만 유병률, 20대부터 위험 신호·40대에 최고조
입력 2014. 09.10. 14:40:36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성인병 등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진 비만 유병률이 40대에 가장 높았으며, 남녀 모두 20대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2012년 우리나라 성인 비만 유병률 현황’에 따르면, BMI≥25의 기준에 의한 우리나라 전체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2.8%이며 40대의 비만 유병률이 39.2%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 36.1%, 여성 29.7%로 남성이 여성보다 6.4% 높았으며, 40대까지는 남성의 비만 유병률이, 50대 이후로는 여성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20대에서부터 유병률이 증가해 40대에 45.0%로 가장 높아졌다가 40대 이후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60대에서 33.5%, 70대 이상에서 23.0%의 유병률을 보였다.
여성 역시 20대부터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다가 60대에 43.1%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면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아졌다. 이후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해 70대 이상에서 36.1%의 유병률을 보였다.
BMI≥30의 기준에 의하면, BMI≥25의 기준보다 비만 유병률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으며, 성인 전체는 4.8%, 남성 4.7%, 여성 5.0%로 성별 간 차이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남성은 20대에 9.6%의 유병률을 보이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꾸준히 감소해 60대에서 0.7%, 70대 이상에서 1.6%의 유병률을 보였다. 여성은 20대에 2.4%의 유병률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가 30대 이후로는 5~6% 정도로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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