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직후 ‘복잡 미묘한 여심’, 다이어트식품&초콜릿 판매 급증
입력 2014. 09.11. 09:24:07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즉석식품, 다이어트상품, 생활용품, 패션제품 등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군에 변화가 생겼다.
명절 손님을 치르고 난 뒤 지친 여성들이 전자레인지만 돌려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이나 기름진 명절 음식에 질린 입맛을 자극하는 초콜릿 등 군것질 소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것.
그런가하면 모순되게도 명절 기간 찐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상품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그 밖에도 미루고 있던 가을 준비를 위한 패션, 인테리어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이에 유통가도 명절 직후 비수기 고객 몰이에 나섰다. 11번가의 경우 연휴가 끝난 뒤 가을맞이 집 단장을 위해 판매가 급증한 생활용품 위주로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최근 3년간 추석 이후 소비 동향을 바탕으로 연휴 기간 동안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주는 체중계, 마테차, 헬스용품, 닭가슴살 통조림 등 다이어트 상품 판매에 집중한다.
또 기름진 명절 음식에 질린 입맛을 살려주는 초콜릿, 빵, 라면 등 자극적인 식품과 추석 스트레스로 급증한 레저 활동을 위한 등산용품, 수영복, 스케이트보드 등이 매출 호조세를 보이며 해당 제품군을 주력 판매할 전망이다.
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추석 행사 기간 보여진 소비 회복세를 바짝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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