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여성이 남성의 4배 “수면장애 등 일상 장애 심각” [중년여성질환]
입력 2014. 09.11. 09:34:37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중년여성 질환으로 알려진 손목터널증후군이 실제 여성들에게 높은 발병률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터널(손목근)은 손목 앞 쪽 피부조직 밑에 뼈와 인대들로 형성된 작은 통로로, 9개의 힘줄과 정중신경이 손 쪽으로 지나가는 곳을 말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이 부위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발병률 : 4050대 60.3%·여성 78.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해 손목터널증후군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3년 기준으로 남성이 약 21.6%, 여성은 약 78.4%로, 여성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4배 더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10.7%, 여성이 8.5%로 나타났다.
연령별 점유율은 50대 40.4%로 가장 높고, 40대 19.9%, 60대 17.7%의 순으로, 40~50대의 점유율이 60.3%였다. 30대부터 진료인원은 약 1만 4천 명 이상이며, 점차 여성 진료인원의 수가 증가해 50대 여성은 약 6만 명으로 여성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발병원인 및 증상 : 과도한 손목사용, 일상생활 장애 심각
정확한 발병원인은 알려지지 않으나, 과도한 손목사용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 신경 감염, 골절, 양성 종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을 쉽게 넘기지 말고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증상이 심해지면, 잠자는 도중에도 통증을 느끼는 수면장애와 신경이 눌림에 의한 운동마비 증세가 발생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초기 증상이 미약해 상당수 환자가 근 위축이 오래 진행돼 운동기능의 장애가 나타났을 때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치료방법 : 평소 스트레칭 습관, 간단한 시술로 증상 완화 가능
증상 초기에는 손목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찜질이나 마사지, 약물치료, 보조기 착용 등 비수술적 치료를 이용해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다. 3개월 이상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15분 안팍의 비교적 간단한 시술만으로 증상이 상당수준 개선될 수 있다.
무엇보다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이 주요 발병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생활 속에서 손목을 보호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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