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추석 직후 교내 급식 현장 점검 ‘식중독 적신호’
- 입력 2014. 09.11. 14:00:52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최근 5년 평균 9월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건수는 6.8건으로 월평균 3.4건에 비해 2배 높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소재 이수초등학교 급식소를 방문해 추석 연휴 직후 재개되는 급식 현장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연휴기간 내 학교급식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급식소 내에 식중독균이 오염, 증식될 수 있어 급식시설의 위생적인 청소상태, 조리기구 등의 살균·소독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식약처 측 관계자는 “식중독은 잠깐의 부주의에도 발생할 수 있어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항상 긴장해야 하고, 급식 전, 후에는 조리 시설, 도구 등을 충분히 살균,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서울, 경기, 인천지역 학교에서 대규모 식중독이 발생했고, 매년 9월이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률이 가장 높아 일선 학교 급식소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처와 수도권 시, 도 교육청은 오늘(11일)부터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경기, 인천지역 학교급식 담당 약 4,000여 명의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