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정유미의 여성미 넘치는 헤어스타일 변천사
입력 2014. 09.11. 16:52:35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MBC ‘엄마의 정원’에 출연 중인 정유미는 짧은 필모그라피에도 불구하고 보기 드물게 단안한 여성미를 가진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정유미는 조용조용한 말투와 전체적으로 오밀조밀 고운선이 매력적이지만, 헤어스타일로 캐릭터 마다의 느낌을 살리며 전혀 다른 이미지로 변신한다.
무명시절 출연한 2004년 MBC ‘왕꽃선녀님’, 2005년 영화 ‘댄서의 순정’에서 정유미는 지금과 거의 다름없는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롱 스트레이트 헤어가 그녀의 매력을 반감시켰다.
정유미는 2011년 SBS ‘천일의 약속’ 노향기로 출연, 밝고 상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드라마에서 정유미는 시스루 뱅의 쇼트커트에 굵은 웨이브로 여성미를 살리면서 동시에 경쾌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2012년 ‘옥탑방 왕세자’와 2013년 SBS ‘원더풀 마마’에서는 단발머리로 전혀 다른 캐릭터를 소화했다.
옥탑방 왕세자에서 정유미는 스트레이트 보브 단발로 차가운 도시녀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원더풀 마마에서는 앞머리 없는 미디움 단발에 웨이브 펌을 해 상큼 발랄한 이미지로 전작과 전혀 다른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했다.
그러나 엄마의 정원에서는 답답한 캐릭터만큼이나 헤어스타일 역시 자신의 매력을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스트레이트 롱 헤어를 기본으로 한 그의 헤어스타일은 무명시절의 다소 어색한 이미지로 돌아간 듯하다. 그러나 그의 특유의 고운선의 얼굴은 드라마가 후반부로 접어들어 헤어 중간에서부터 굵게 웨이브를 준 로맨틱한 헤어스타일로 변신하면서 자신의 매력을 찾아가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M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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