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명절후유증 ‘쇼핑’으로 푼다, 30대 ‘옷’ 20대 ‘화장품’
- 입력 2014. 09.12. 09:34:51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추석연휴가 끝나고 쇼핑으로 명절 후유증을 달래려는 여성들이 급증했다. 특히 명절 직후 쇼핑 장바구니 목록이 세대별로 제각각이라 주목된다.
실제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지난 10~11일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절 연휴 막바지인 9일 대비 59% 상승했고, 추석 당일인 8일과 비교해서는 134%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명절 직후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사람들이 늘었음을 시사한다.이 가운데 30대 여성의 경우 가을맞이 옷 장만에 주목했다. 10~11일 이틀간 의류 판매량이 추석 이전 대비 198% 증가하며 전체 상품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특히 재킷, 블라우스, 니트 등 가을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즉, 30대 여성은 추석 음식 준비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새 옷 장만으로 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30대 여성 소비자들의 보정속옷을 비롯한 체형 관리 제품 판매량이 95% 증가했다. 각종 명절 음식으로 찐 살을 관리하기 위해 명절이 끝나자마자 다이어트, 몸매 보정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대적으로 명절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운 20대는 추석 후유증 극복을 위해 피부 관리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여성 소비자 구매 품목 중 기초 화장품, 마스크 시트 등 피부 관리 제품 판매량은 추석 이전 대비 153%나 급증했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도 92% 증가한 수치다. 더불어 색조 등 메이크업 제품 판매 역시 60% 정도 증가했다.
이처럼 명절 직후 여성의류, 가방, 액세서리, 화장품 등의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 반면 남성 캐주얼 정장 판매량은 60% 증가에 미치는 등 여성 상품군에 비해 증가폭이 크지 않아 명절 동안 여성들의 체감 스트레스가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음을 대변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