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씨스타·카라, 아이돌 군단 따라잡는 ‘레드립’
입력 2014. 09.12. 11:10:51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레드립이 특별한 날에만 선택할 수 있는 과감한 메이크업이 아닌지 오래다. 새빨간 립스틱은 쌀쌀한 가을 날씨에 기분전환을 위해 바르거나 캐주얼한 의상에 무심하게 포인트를 주기에 적당한 아이템이다.
이에 최근에는 무대 의상은 물론 차분한 행사장 옷차림에도 레드 컬러 입술을 뽐내는 아이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포미닛 허가윤은 한 행사장에 새빨간 립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준 채 단정한 화이트 블라우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피부결을 반짝이게 표현한 뒤 회색빛이 감도는 밤색 섀도로 은은한 아이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붓을 이용해 깔끔하게 그려낸 다홍빛 레드 립 메이크업이 화이트 블라우스로 자칫 정형화될 수 있었던 스타일에 그만의 통통 튀는 이미지를 더했다.
한편 씨스타 다솜은 입술 가운데만 레드 컬러로 촉촉하게 물들인 메이크업을 택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한 행사장에서 다솜은 빈티지한 잔꽃무늬 셔츠를 입은 뒤 귤색 카디건을 어깨에 두르고 나타났다. 여기에 아이메이크업은 최소화하고 분홍빛 치크와 입술에 머금은 듯 가운데부터 은은하게 번진 레드 립으로 소녀같은 모습을 완성했다.
카라 한승연의 경우 레드 컬러 입술로 파워풀한 무대를 연출했다. 배꼽과 허벅지를 훤히 드러낸 새빨간 크롭트톱과 슈퍼쇼츠를 입은 한승연은 살구빛 섀도와 눈매를 강조한 아이라이너, 부드럽게 칠한 레드립으로 농염한 자태를 뽐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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