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화이트’ vs 류현경 ‘블랙’ 원피스, 셀럽 따라 돌변하는 ‘컬러의 반전’
입력 2014. 09.12. 16:23:06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드라마에서 크게 빛을 보지 못 했던 조여정, 류현경이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다지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두 여배우는 다소 평범한 청순 이미지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파격적인 영화에 등장하면서 주목받았다. 이렇듯 비슷한 길을 걸어왔지만, 팜므 파탈의 섹시한 매력이 강한 조여정과 달리 류현경은 평범한 듯 보이시한 다면적인 캐릭터가 특징이다.
이처럼 같은 듯 전혀 다른 두 배우는 어제오늘 하루 차이를 두고 진행된 행사장에서 미디 길이의 로맨틱 실크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주인공으로서 아우라를 과시했다.
그러나 영화 ‘제보자’ 쇼케이스에 블랙 레이스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류현경이 청순한 느낌이 강조된 반면, ‘로맨스의 일주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여정은 순수의 상징인 플라워 디테일의 화이트 원피스를 입었음에도 섹시한 아우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류현경은 미디 길이 원피스이지만 A 라인의 스커트와 앵클 워커부츠를 더해 걸리시한 스트리트 캐주얼 분위기로 드레스다운했다. 반면, 조여정은 전체적으로 슬림하게 떨어지는 스커트에 베이지색 킬힐을 더해 섹시한 이미지를 살렸다.
또한, 헤어스타일 역시 류현경은 시스루 뱅 앞머리를 내린 포니테일로 경쾌한 느낌을 살렸으나, 조여정은 앞가르마를 타 뒤로 자연스럽게 넘겨 여성미를 강조했다.
이처럼 류현경과 조여정은 각각 블랙과 화이트가 가진 기존 이미지를 걷어내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배우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류현경이 A 라인 스커트에 오픈토 앵클부츠로 밸런스를 맞춘 반면, 조여정의 베이지색 킬힐은 화이트 원피스의 시크한 느낌을 반감시켜 아쉬움을 남겼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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