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중국자본 유치 박차 “이대로 먹히나?”
입력 2014. 09.12. 18:18:01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제주도에 중국 자본이 물밀 듯 들어오고 있다. 주요 지역의 부동산 개발 산업에는 이미 중국인들이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정부는 외자 투자유치 지역으로 제주도를 내세우며 투자유치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만, 제주도민과 시민단체 등 일각에서는 환경훼손과 교통혼잡 등의 이유로 무분별한 중국 자본의 투자유치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대구국제공항이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환승공항’으로까지 지정되면서 제주도 내 중국 자본의 힘은 더욱 막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오는 15일부터 제주도로 가고자 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경우 비자 없이 120시간(5일)을 지역에 머물면서 관광할 수 있는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또 환승관광 외국인 무사증입국 프로그램 참여 여행사들에게 안내문 발송 및 직접 찾아가서 홍보하는 세일콜 등 적극적인 홍보와 중국 현지 관광박람회 및 관광홍보 설명회 등으로 더 많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실상 이번 환승관광프로그램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게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해 입국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양국 간의 인적교류 활성화와 우호증진을 위한다는 목적이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외자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입장과 물밀 듯 들어오는 투기성 중국 자본에 어느 정도 견제의 입장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