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남자’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
입력 2014. 09.17. 10:12:42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20대 남성들이 온라인몰 패션 쇼핑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여성의 소비가 주를 이뤘던 온라인몰 내 패션품목에 남성 고객 구매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
특히 남성 소비자의 구매 객단가가 여성에 비해 6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확인돼 온라인 유통 업계는 남성 소비자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패션 전문 쇼핑몰이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자사 남성의 쇼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회 평균 구매 품목 수는 남성이 2.4개, 여성이 5.5개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비교적 저렴한 상품을 다양하게 쇼핑하는 반면, 남성의 경우 쇼핑 품목이 많지 않은 대신 꼭 필요한 상품 중 고가인 아이템을 고르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중에서도 20대가 가장 큰 손 고객으로 꼽혔다. 연령대별 구매 객단가는 20대, 30대, 40대, 50대 순으로 20대 남성이 30대 남성보다 10% 정도 더 높은 비용을 지출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가을 패션 상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20대 남성은 라운드 티셔츠, 면바지 등 기본 아이템을 구매하더라도 객단가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소비자 역시 20대가 30대보다 23% 정도 더 높은 비용을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대들의 보여주기식 소비심리를 대변한다.
이처럼 온라인 패션 시장이 여성의 전유물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최근 남성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의 신흥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남성 소비자를 잡기 위해 기본 아이템뿐 아니라 정장, 캐주얼 및 스포츠, 아웃도어 등의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추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