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탑샵, 패션브랜드가 ‘트래픽수’에 집착하는 이유
입력 2014. 09.18. 16:51:59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최근 전 세계 패션 회사들이 제공받는 트렌드 정보들은 두꺼운 책 대신 온라인 형태의 빅데이터로 대체되고 있다.
빅데이터는 브랜드들의 마케팅이나 광고 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든다. 실상 지금까지 광고 업자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만든 광고에 주목하는지에 대한 실제 데이터를 아주 적은 수치로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 아이웨어 등의 장비로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데이터를 구할 수 있다면 광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소셜미디어도 브랜드 인지도와 그들의 상품을 팔기 위한 디지털 홍보 수단으로 많은 기업들에게 활용되고 있다.
이미 패션 업계는 광고를 위해 소셜미디어를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는 산업 분야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보다 손쉽게 소비자의 반응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런 영역에 속하는 빅데이터는 소비자의 반응을 평가해 브랜드들이 트렌드를 반영하거나 부정적인 피드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 예로 버버리와 탑샵의 경우 이미 런웨이 쇼 중간에 소비자의 반응을 평가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들의 소셜미디어 쇼케이스는 쇼에 참석하는 유명 인사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 결과적으로 런웨이 쇼 2시간 후 100개 나라의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탑샵의 쇼케이스를 볼 수 있었다.
이런 소비자의 반응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는 이미지를 공유한 양, 온라인 트래픽 수, 사전 주문 가능성 등의 지표로 변환돼 브랜드 사업의 모든 리스크를 막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즉, 빅데이터 분석을 사용하는 브랜드들은 신상품 출시 전 보다 치밀하고 계획적인 대안을 만들 수 있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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