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가, ‘빅데이터’ 활용 “여전히 한계 있다, 극복 어떻게?”
- 입력 2014. 09.18. 19:25:52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최근 전 세계 대다수의 패션 회사들이 트렌드 정보 회사에 거액을 지불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수치상으로 나타낸 빅데이터를 제공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빅데이터를 유용한 정보로 빠르게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 2014년 1월에 개최된 리테일 빅쇼에서도 주요 트렌드로 빅데이터에 대해 논의, 어떻게 빅데이터가 브랜드들이 그들의 비즈니스를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이 제시됐다.현재 소매업자들은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을 파악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예측하려고 노력하지만 소비자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여전히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실상 소비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쇼핑을 하고 소매 채널에 상관없이 높은 수준의 쇼핑 경험과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소매업체들은 옴니 채널 전략을 활용해야 하며 소비자의 모바일, 웹, 오프라인의 모든 활동을 포괄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합하는 작업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빅데이터 활용의 필요성에도 소매업체들의 빅데이터 활용은 아직까지 초기 단계인 것이 사실이다. 2013년 이코노미스트에서 발간한 ‘리테일과 빅데이터 혁명’ 리포트에 따르면, 50개 기업들 중 46%만이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즉, 많은 소매업체들이 아직 빅데이터 활용에 있어서 소극적 활용에 그치고 있음을 대변한다.
여기에는 도리어 빅데이터의 방대한 양은 잠재적으로 다루기 어려우며 필요한 정보로 처리하기도 아주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따른다. 그러나 소매업체가 소비자로부터 모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법을 배운다면 그들의 비즈니스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따라서 업계는 빅데이터 활용을 실패하더라도 빨리 시도하고 빠르게 수정, 체계화해 앞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빅데이터를 다루기 버거운 일반 소매업체들도 데이터를 작은 크기로 나눠 조금씩 통합해 나가는 것이 좋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