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장 붕괴 있었나?” 이벤트홀 따라 쇼핑객 북새통
입력 2014. 09.19. 18:09:12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오늘(19일) 오후, 지난 6월 천장 붕괴 사고가 있었긴 했냐는 듯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쇼핑객으로 북새통이다.
무엇보다 1층부터 10층까지 각 층마다 카테고리별로 마련된 시계, 슈즈, 여성복, 모피 등 이벤트홀과 팝업 매장 중심으로 중년 여성 쇼핑객이 몰린 모습이다.
1층에 마련된 패션시계 이벤트홀에서는 아르마니, 버버리 등 주요 명품 브랜드 제품까지 대폭 할인 판매하고 있다. 게다가 2개를 구입하면 추가 30% 할인까지 해준다니 쇼핑객의 손길이 분주하다.
2층에 마련된 슈즈 코너 역시 쇼핑객으로 붐비기는 마찬가지다. 랜드로버, 금강 등 중장년층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제품 위주로 7만 원대부터 판매하고 있다.
4층에는 모피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걸고 있는 팝업스토어가 마련돼 있어 쌀쌀한 가을 날씨의 시작과 함께 겨울 상품 판매에도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실상 장기 지속되고 있는 내수시장 침체에 세월호 참사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올 한해 소비 심리는 유통망 전반에 걸쳐 격감한 상태다.
특히 가격 장벽이 높은 백화점, 편집숍, 명품브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일수록 매출 감소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백화점 업계는 시즌이나 이벤트 기간 상관없이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며 재고 소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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