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터 입는 가을 시작, 짧았던 폭염 덕에 질병·사망자 62% 감소
- 입력 2014. 09.24. 16:48:07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올해는 유난히 여름이 짧고 굵게 지나갔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2014년 폭염일수는 평균 7.4일로 전년 18.5일 대비 폭염으로 인한 질병 및 사망자도 대폭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전국 539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를 발표했다.동 기간 중 온열질환자는 총 561명(사망 1명) 신고 됐으며, 특히 전년대비 온열질환자 발생이 62% 감소했다. 이는 폭염일수 감소와 함께 관계 부처 및 지자체가 협력해 매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해온 결과로 볼 수 있다.
최근 3년간(2012~2014년) 신고 된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논, 밭 및 집에서 주로 발생하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질환 비율은 38.6%에서 28.1%로 감소했다. 그러나 실내외 작업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30~50대 연령층의 질환 비율은 44.9%에서 54.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에 고령층 중심 폭염 예방 사업에 더해 경제 활동층 대상의 효과적 예방 전략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3년간(2012~2014년)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 된 사망자 현황을 살펴보면, 여성 고령자(13명, 43%)에 집중돼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건강관리도 요구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