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스타일 쇼핑객에 주목, “지금 고객은 ‘분위기 값’ 낼 맘 있다”
- 입력 2014. 09.25. 11:43:45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1인 싱글족이 급부상하면서 그들은 외모적 지출뿐 아니라 자신이 머무르고 있는 공간을 꾸미거나 커피 한잔을 마시더라도 분위기 좋은 곳을 택하는 라이프스타일 소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디자인 가구를 내놓고 있는 이케아와 두닷은 양대산맥 격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오픈한 두닷 판교점의 경우 숍 내에 해당 브랜드 가구를 활용한 오픈형 카페까지 마련해 고객이 커피를 마시는 중간에도 테이블, 의자, 머그컵에 관심을 갖도록 한 모습이다.이런 흐름에 발맞춰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니코앤드도 국내에 발을 디뎠다. 일본 특유의 빈티지한 정서를 콘셉트로 한 니코앤드 역시 가구, 옷, 접시, 학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두루 소개하고 있다. 또 내부에 베이커리를 겸한 미니 카페를 마련해 굳이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소비자가 매장에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패션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옷 장사만으로는 큰 이윤이 남기 어려워지다 보니 대기업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을 겸한 브랜드를 속속들이 내놓고 있는 것. 이랜드의 캐주얼 브랜드 티니위니가 대표적이다.
실상 매니아층이나 관광객이 아닌 이상 대중적인 브랜드로 이용하기 어려워진 것이 사실인 티니위니가 명동, 강남에 굳건히 자리 잡고 있던 매장까지 닫은 뒤 여성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새롭게 오픈하는 것.
이에 여성, 캐주얼 의류는 물론 잡화, 리빙, 캐릭터 팬시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 특히 고객이 직접 상품을 제작할 수 있는 DIY 아이템존까지 마련해 집객율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이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