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의 원인은 ‘뼈의 노화’ “피부 처짐 보다 더 결정적” [동안의 비밀⓵]
입력 2014. 09.26. 17:09:13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여자들은 20대부터 ‘노안’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다. 어려 보이고 싶은 욕망은 시대를 막론하고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화두였으며, 이로 인해 섬뜩한 행동까지 감행하기도 했다.
중국의 양귀비는 어린아이의 오줌으로 목욕을 했고,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는 하얀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 수은 가루를 사용했으며, 슬로바키아의 바토리 에르제베트는 처녀 피로 목욕 하기 위해 자 1,600여 명의 처녀를 살해하기까지 했다.
이처럼 돈과 권력을 총동원해서라도 거부하고 싶었던 노안이지만, 이들의 행동은 오점으로 기록되고 있다.
25일, KBS ‘아침마당’의 목요특강 강연자로 나선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박사는 피부 처짐 현상과 함께 뼈의 노화를 노안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나이가 들면 피부가 처지고, 턱 선이 내려오고, 눈이 처지고, 팔자주름이 되는 ‘처짐’ 현상이 나타난다. 가장 중요한 게 피부 처짐이다”라며 “그런데 피부만 늙는 게 아니라 뼈도 늙는다”라며 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이가 들어 얼굴이 넓적해졌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얼굴이 나이가 들면 뼈가 아래로 처지고, 턱 선이 밀려 내려오고, 얼굴 중앙이 꺼지게 돼 젊음과 멀어지게 된다. 팔자주름이 생기고 눈 밑이 퀭해지는 것 역시 뼈가 처지고 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는 노안이 걱정되면 피부뿐 아니라 뼈의 노화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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