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에’ 강렬한 색감이 충돌한 무대, 성룡이 입을 법한 의상 엿보기 [부산 패션위크]
- 입력 2014. 09.27. 15:28:23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중국 디자이너 양지에가 중국 전통의상 조화시킨 의상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양지에(Yang Jie)의 2015 S/S 컬렉션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양지에는 이번 무대에 대해 “중국의 샹시 묘족문화에서 비롯됐으며 가장 좋아하는 르네상스 시기 조각 미학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에 중국을 상징하는 레드 계열부터 청록빛, 감색 등 화려한 색감이 혼합된 무대가 소개됐다.
여성복에서는 화려한 액세서리와 중국 전통복을 연상케 하는 갖가지 장식의 튜브톱 드레스, 보디라인을 따라 흩날리는 홀터넥 드레스, 퀼팅 원피스 등이 소개됐다.
이 밖에도 중국 특유의 문양이 프리트된 보랏빛의 실크 소재 플레어 원피스, 단아한 보트네크라인 원피스까지 다양한 드레스 라인이 공개됐다.
남성복에서는 중국 감독 성룡 영화에 나올 법한 의상이 대거 등장했다.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적색을 바탕으로 한 핑크와 버건디 조화의 수트 착장은 물론 버건디색 재킷과 보라색 버뮤다팬츠의 만남, 셔츠를 바지 위에 그대로 뺀 채 보라색 조끼를 걸친 스타일 등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의상이 공개됐다.
특히 나이트가운을 떠오르게 하는 굉장히 부드러운 실크 원단 의상, 애매한 7부, 9부 길이의 팬츠, 기다란 슬리브리스 재킷을 원피스로 소화한 스타일, 중국 전통복을 모티프로 한 만다린 칼라 장식 블레이저, 에스닉한 문양을 엠보싱 처리한 야구점퍼 등 중국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한 요소들이 의상 곳곳에 연출된 모습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