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 가이들의 `올블랙`, 가을 리얼웨이를 장악한 모노크롬 패션
- 입력 2014. 09.29. 10:02:58
- [시크뉴스 곽윤 인턴기자] 이번 시즌 셀러브리티들이 행사장에서 잇달아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가지 컬러만 사용하는 모노크롬(Monochrome) 패션은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에 의해 몇 년 전부터 런웨이의 핫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깔맞춤’은 촌스럽다는 편견 때문에 과감한 모노크롬 패션은 리얼웨이에서 도전하기엔 다소 무리라는 의견이 많았다.그러나 네온이나 파스텔처럼 부담스러운 컬러대신 블랙과 같은 베이직한 색상을 사용한다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모노크롬 패션에 도전할 수 있다.
이에 다양한 올블랙 패션을 선보인 셀러브리티들의 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조정석·윤한- 시크한 올블랙
배우 조정석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홍보를 위한 라운딩 인터뷰에서 격식이 있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차이나 카라 셔츠를 통해 차분한 매력을 과시했다. 검은색에 가까운 네이비 배색으로 한결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셔츠의 블랙컬러는 그대로 바지로 이어져 슬림한 라인을 연출했다. 정장풍의 팬츠는 복사뼈 위까지 떨어지는 길이로 캐주얼한 멋을 자아냈다. 여기에 검정색 로퍼를 신어 댄디(Dandy)한 클래식 룩을 완성했다.
작곡가 윤한 역시 한 패션 브랜드의 런칭 파티에서 셔츠와 정장 느낌의 바지를 매치했다. 검정색 셔츠는 마치 카라의 앞뒤가 바뀐 듯 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니크한 느낌을 줬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바지는 조정석의 것처럼 복사뼈 위까지 오는 기장으로 검정색 앵클부츠에 눈길이 가게끔 했다.
◆ 이준·정경호- 캐주얼한 올블랙
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은 한 뷰티 브랜드 행사장에서 캐주얼한 블랙 패션을 공개했다. 그는 블랙 바이커 재킷으로 터프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또 안에 입은 상의와 하의까지 모두 블랙으로 통일해 세련된 멋을 더했다. 여기에 검정색 슬립온을 신어 발목을 드러내 활기찬 이미지를 표현했다.
정경호는 한 영화 시사회에 컬러뿐 아니라 패턴까지 통일한 독특한 패션으로 등장했다. 그는 블랙 바탕위에 볼드한 도트 패턴이 들어간 니트를 입었다. 니트 안에는 자잘한 도트패턴이 들어간 셔츠를 겹쳐 입어 블랙 앤 화이트 도트라는 테마는 깨지 않으면서 의외의 재미를 선사했다.
상의에 포인트를 준 의상이기에 하의는 최대한 심플하게 코디했다. 적당히 피트되는 바지와 발등을 감싸는 운동화는 편하고 캐주얼한 패션을 완성했다.
블랙 컬러는 활용하기에 따라 시크와 캐주얼이라는 상반된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 시크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셔츠와 정장 팬츠 같은 클래식한 아이템을 선택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원한다면 레더 자켓이나 니트웨어를 입으면 좋다.
[곽윤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