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직구 품목 BEST, 독일은 ‘캡슐커피’ 미국은 ‘옷’ 중국은 ‘구스다운’? [해외직구 생생팁④]
입력 2014. 09.29. 10:42:04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해외직구족이 높은 수치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객들이 주목하는 나라별 인기 상품도 또렷하게 갈리고 있다. 해외직구 초보 딱지는 뗐다면 본격적으로 쇼핑을 즐기기에 앞서 구매할 품목에 따라 어느 나라 쇼핑 사이트를 이용하면 좋을지 알아보자.
“앞서 일본 방사능 문제의 심각성이 대중적으로 확산되기 전까지는 일본 쇼핑몰을 이용하는 해외직구족의 절대 다수가 식품류를 구매했다. 그런데 점차 식품류 구매 비중은 줄어들더니 미용 용품 등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가하지 않을 법한 품목 소비가 늘었다” 배송대행업체 몰테일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최근에는 독일이나 중국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까지 등장하며 각 국가별로 전문화된 카테고리를 십분 활용한 스마트 소비를 즐기는 쇼핑객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패션·잡화’
해외직구족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미국 기반 쇼핑몰에서는 패션, 잡화류의 소비 비중이 현저하게 높다. 갭, 폴로, 크록스, 레베카밍코프 등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국 브랜드 중심으로 활발한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정기 세일 기간에는 레베카밍코프 시그니처 백의 경우 국내가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게, 크록스나 갭 제품 역시 50~60%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보니 이 기간을 노린 해외직구족의 손길이 바빠진다.

독일 ‘생활 가전’
최근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큰 인기를 끌며 독일 쇼핑몰을 통해 에스프레소 머신, 캡슐커피 등 생활 가전 품목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 디자인적으로 유명한 고가의 독일산 주방용품을 해외직구로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쇼핑객도 늘었다. 실제로 혼수품으로 인기가 높은 전기레인지의 경우 해외직구로 구매 시 국내가(200만 원 후반대)보다 최대 70%까지 저렴한 70만 원대에 살 수 있다.

일본 ‘미용 용품’
일본 제품을 구매하는 해외직구족은 주로 아마존 일본, 라쿠텐을 활용한다. 최근에는 고급 미용실에서 사용되는 전문 클리닉 제품 소비가 늘고 있다. 보편적으로 미용실에서 이런 클리닉 제품으로 시술을 받을 시 회 당 10만 원 정도가 드는데, 직구로 제품을 사게 되면 같은 가격에 30~50회는 셀프 시술을 할 수 있다 보니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구스다운’
독특하게도 중국 쇼핑몰을 이용하는 해외직구족도 등장하고 있다. 실상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한동안 중국 쇼핑몰에서 쇼핑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으나 구스다운, 액션캠, 장난감 등이 국내가보다 월등히 저렴하고 품질 또한 비교적 우수하다 보니 타오바오, 티몰 등에서 이를 쇼핑하는 국내 소비자가 늘고 있다.
대체로 나라별 해외직구 인기 상품은 연간 큰 변동이 없으나 기간, 핫딜, 이벤트 등에 따라 조금씩 구매 패턴이 변하고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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