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절기 고질병 ‘감기’, 잠만 제대로 자도 피할 수 있다?
- 입력 2014. 09.30. 09:23:28
- [시크뉴스 이현정 기자] 아침, 저녁 찬바람이 불다가도 낮시간만 돼면 뜨겁게 햇볕이 내리쬐는 가을이 시작됐다.
이에 환절기 고질병처럼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계절에 관계없이 감기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있다. 이유는 면역력의 차이 때문. 특히 감기는 흔한 질환이지만 특별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 중 하나는 충분한 수면이다. 잠을 자는 동안 신체는 낮 시간에 쌓인 피로를 풀고 몸을 회복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데, 이런 과정이 충분히 이뤄 지지 않을 경우 면역체계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면역 세포들이 미성숙 상태 혹은 수적으로 부족한 상태로 면역력을 담당하게 되므로 몸이 질병으로부터 취약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실제 한 연구에서 잠을 7시간 미만으로 자는 그룹과 8시간 이상 자는 그룹에게 감기 바이러스를 투여한 결과 잠을 충분히 잔 사람, 그 중에서도 잠자리에서 뒤척이지 않고 질이 높은 수면을 취한 사람이 감기에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충분히 자야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충분한 수면 외에도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영양소를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은 면역력 향상은 물론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현정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