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여배우 전용 헤어스타일 양대산맥, 묶거나vs풀거나 [BIFF]
입력 2014. 10.02. 21:09:02
[부산=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레드 카펫 위 여배우들의 헤어스타일이 주목된다.
절대 다수의 여배우들이 2:8 가르마를 타 깔끔하게 머리를 쓸어 넘기거나 약간의 웨이브를 준 스타일로 나타났다.
김희애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매끈한 피부결이 돋보이는 2:8 가르마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2:8보다 1:9에 가까운 가르마가 그의 이지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탕웨이는 탄력 있는 머릿결이 돋보이는 웨이브 스타일을 고수했다. 방금 롤로 말아 올린 인위적인 컬 대신 한번 땋았다 풀어낸 듯 자연스러운 컬을 완성해 그만의 소녀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차예련 역시 긴 머리를 가지런히 뒤로 넘겨 새하얀 드레스에 관객의 시선을 고정시켰고, 구혜선은 약간의 앞머리가 있는 롱웨이브헤어로 순수한 느낌을 살린 모습이다.
실상 머리를 꼭 묶기 보다는 약간의 웨이브가 가미된 롱헤어가 여배우의 가녀린 이미지를 강조하기에 좋지만 조금만 바람이 불거나 걸음걸이에 문제가 생겨도 구혜선처럼 얼굴이 머리카락에 모두 가려지는 서글픈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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