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 누가 한쪽으로 잘 넘기나? 이하늬vs김규리 [BIFF]
- 입력 2014. 10.02. 21:45:14
- [부산=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 가운데 한쪽으로 쓸어 넘긴 헤어스타일에 대한 여배우들의 애정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긴 머리카락을 풀되 한쪽으로 쓸어 넘긴 스타일은 얼굴 중 자신 없는 부분을 가리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어깨선과 목선을 자연스럽게 노출해 여배우를 상징하는 청순함과 농염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표현할 수 있다.이하늬는 조명 아래 오렌지빛으로 빛나는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넘긴 채 글래머러스한 보디라인을 드러낸 튜브톱 원피스를 입었다.
특유의 매력 보조개가 머리카락으로 가려진 오른뺨, 가려지지 않은 왼뺨을 따라 은근히 드러나 우아하면서도 순수한 느낌이 강조됐다.
한편 김규리는 눈썹과 눈매를 짙게 연출해 초창기 미스코리아를 연상케 하는 복고풍 모습으로 등장했다. 무엇보다 머리카락을 쓸어 넘긴 왼쪽 귀에 달린 다이아몬드 형태 이어링이 레드 카펫 위에 선 그를 더욱 반짝이게 했다.
김규리는 이하늬에 비해 조금 더 웨이브지고 부스스한 상태에서 머리카락을 쓸어 넘겨 그의 흘러내릴 듯한 벨벳 드레스에 보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