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의 골든타임, 조기 치료가 중요 “그래도 기회는 있다?” [탈모유죄④]
입력 2014. 10.06. 15:21:10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모든 병에는 치료시기 있는 것처럼 탈모치료에도 시기를 놓치게 되면 치유불능의 상태가 될 수 있다. 탈모의 골든타임은 모든 질병과 마친가지로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5일 방영된 케이블티브이 티브이엔 예능 ‘쿨까당’의 ‘머리카락 자라는 법’편에서 피부과 전문의 임이석, 발모 전문가 방기호, 한의사 문경숙 등 전문가들은 탈모가 시작되는 시기를 잘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부과 전문의 임이석은 “머리카락이 빠질 때, 머리카락이 가늘어질 때, 머리를 감았는데 머리가 주저앉을 때, 머리 뿌리에 힘이 없을 때, 여성은 두피가 보일 때가 탈모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이때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사 문경숙은 “앞 헤어라인이 중요하다”며 “앞 헤어라인이 빠지면 빈 모공으로 발전해서 머리카락이 다시 날 확률이 떨어진다. 앞머리 탈모가 진행되면 특별히 손쓸 방도가 없다”며 신경 써서 지켜볼 것을 당부했다.
반면 발모 전문가 방기호는 “치료하기 좋은 최적기인 프라임 타임은 2, 30대이다. 그러나 3, 40대가 되면 호르몬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이 시기는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먹는 거만 잘 관리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희망적인 조언을 했다.
세명의 전문가는 이와 함께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피부과 전문의 임이석 ‘따뜻한 물 마시기’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셔서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체온과 비슷한 물은 보습도 되고 보송보송해지는 등 피부가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피 역시 피부이기 때문에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 임이석은 “하루에 8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체온과 같은 온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발모 전문가 방기호 ‘두피에 좋은 음식 섭취하기’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기름지고, 달고, 짠 음식은 탈모를 촉진하는 원인이다.
발모 전문가 방기호는 탈모에 가장 최적화된 음식으로 강당시 주스를 제안했다. 강당시 주스는 모발 형성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강황, 당근, 시금치를 올리브유나 카날라유와 갈아 만든다. 여기에 녹차를 넣어주면 효과가 배가된다.
이외에도 모공을 뚫어주는 ‘어성초-아소엽-녹차잎팩’을 만드는 방법도 공개했다. 어성초, 아소엽, 녹차잎을 1.5L의 담금주에 2:1:1이 비율로 넣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곳에서 3개월간 발효한다.
이 팩은 머리를 감은 후 탈모부위에 골고루 뿌리면 되는 데 아연과 구리 성분이 탈모를 억제하고, 미네랄 성분 (칼슘, 칼륨, 마그네슘)이 모발 성장을 촉진하며, 발효된 알콜 성분은 피지를 제거해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의사 문경숙 : 모말 쑥쑥 지압법
두피를 자극하는 것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탈모 예방 및 발모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사 문경숙은 두들기고 지압하고 쓸어주는 3단계 지압법을 공개했다.
두피 마사지는 손끝 십선혈(손가락의 손톱 및 중앙으로부터 2~3mm 떨어진 것에 있는 혈, 내부 장기 및 머리와 연결되는 혈)을 활용하면 손과 머리를 동시에 마시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우선 손끝으로 두피를 가볍게 두드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후두부에서부터 두피를 꾹꾹 누르면서 지압을 하고 머리 정중앙과 귀의 끝에서 이어지는 선이 만나는 움푹 파진 ‘백회’를 꾹꾹 눌러준다. 백회는 제양지회라고 해서 모든 양기가 모이는 곳으로 여기를 마사지해주면 열을 낮춰 탈모를 억제한다.
또한 앞 헤어라인을 따라 지압하고 두피를 쓸어주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엔 ‘쿨까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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