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안 팔려도 액세서리 잘 나간다 ‘단통법’ 덕분?
입력 2014. 10.07. 09:34:08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지난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면서 스마트폰 케이스를 비롯한 관련 액세서리 업계는 호황을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단통법 시행으로 보조금 혜택이 줄어들자 소비자들은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오래 쓰기 위해 케이스를 비롯한 액세서리를 구매하기 시작한 것.
실제로 한 패션전문몰에 따르면 단통법이 시행된 1일부터 6일까지 스마트폰 케이스와 액세서리 판매량이 단통법 시행 직전 6일 판매량 대비 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단통법 시행 이후 스마트폰 케이스의 트렌드가 달라진 점이 주목된다. 앞서 카드수납이 가능한 이점 때문에 스마트폰 케이스의 대표 격으로 자리 잡은 지갑형 케이스의 인기를 캐릭터, 패턴 디자인의 케이스가 앞지른 것.
캐릭터, 패턴 케이스의 경우, 단통법 시행 이전에 비해 판매량이 30%나 증가하며 전체 스마트폰 케이스 가운데 판매 비중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꾸준한 인기를 끌던 지갑형 케이스의 판매 비중은 33%, 투명 케이스는14%, 실리콘, 젤리 케이스는 6%로 뒤를 이었다.
단통법 이후 캐릭터, 패턴 등 화려한 케이스의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최신 기기로 변경이 어려워진 대신 선호하는 캐릭터나 화려한 패턴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함으로써 스마트폰에 애착을 갖고 오래 사용하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액정보호필름의 판매량은 25% 증가했으며 보조배터리 판매량은13% 증가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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