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식품관’戰, 상상 이상의 오감만족 ‘패션보다 우월한 트렌드 핫 스폿’
입력 2014. 10.08. 10:54:03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쇼핑과 식음문화의 접목이 더는 진보의 코드가 아니다. 그러나 백화점 식품관이 호텔이나 여느 유명 레스토랑 못지않은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면서 패션보다 더한 트렌드 발신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식품관 부문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자랑하는 갤러리아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주력 지점인 본점과 압구정점 식품관을 오감을 만족하는 오픈 레스토랑 콘셉트로 바꿔 백화점 식품관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2012년 10월 델리와 식재료 마켓공간을 분리하지 않는 ‘그로서란트(Grocerant=Grocery(마켓)+Restaurant(식음시설))’ 콘셉트로 리뉴얼 한 고메이494를 오픈, 패션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독보적 인기를 이어갔다.
갤러리아 백화점에 따르면, 2013년은 전년비 25%, 올해는 전년비 17%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매월 ‘494 테이스티 차트’를 통해 베스트 메뉴 판매 순위를 공개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지난 2년 동안 ‘494 테이스티 차트’ 분석 결과, 가장 많이 구매한 세트메뉴는 ‘리코타 치즈샐러드+속초코다리냉면’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식품관 부문에서 독보적 인지도를 자랑해온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월 본점 식품관을 ‘신세계 푸드마켓’으로 리뉴얼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지난 8월 재개장 이후 한 달 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으며 명품 매출 역시 동반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 백화점은 대형마트에서 구하기 힘든 식재료를 구비해 델리에서 맛본 음식을 집에서 직접 요리하기 위한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델리와 식재료 마켓 부문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백화점은 대형마트 성장으로 가전과 식품관 매출이 급감했다. 그러나 델리를 대중화된 고급 레스토랑 콘셉트로 바꾸는 ‘잇 플레이스’ 전략으로 식품관 매출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분수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DB,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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