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난다고 지성? “진짜 피부 타입 알 수 없다”
입력 2014. 10.10. 09:59:07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갑자기 여드름이 잔뜩 올라와 병원을 찾은 20대 김 모씨는 의외로 건성 피부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분크림 등의 제품이 피부 트러블을 가져올 것이라는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환절기에도 수분을 전혀 공급해주지 않다 보니 도리어 피부 속에 유분만 남아 여드름이 그대로 올라온 것.
피부 타입을 관리하는데 가장 큰 제약 중 하나는 피부 표면에 뚜렷이 나타나지 않는 피부 속 케어의 필요에 답할 수 없다는 것 아닐까.
실상 나이가 어릴수록 자외선 손상이 확연히 드러나지 않지만 피부 타입, 나이 불문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발라야 한다.
또 지성과 건성이 동시에 존재하고 약간의 붉은 기가 보일 때는 단순 복합성 피부일 뿐 아니라 안면홍조의 초기 신호라 볼 수도 있다. 게다가 안면홍조는 쉽게 진단되지도 않을뿐더러 발생 시 화장품으로는 치료가 어렵다.
이처럼 눈으로 볼 수 있는 피부 표면 상태로는 확실한 피부 타입과 그에 맞춘 스킨케어 제품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 여성들의 피부 관리에 큰 숙제로 남아있다.
현재까지는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피부 타입을 정확히 확인하고 제품을 고르거나 여러 제품을 사용해 보고 자신의 피부에 가장 부드럽게 맞는 것을 고르는 수밖에 없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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