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왔다 장보리 ‘연민정’ 표, 소름끼치게 무서운 ‘악녀 화장법’
- 입력 2014. 10.10. 15:55:21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최근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이유리 분)의 신들린 악녀 연기에 안방 극장이 들썩이고 있다.
망가지는 것도 두려워 하지 않는 연민정은 단언컨대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보여 진 악녀 캐릭터 중 최고로 꼽힐 만 하다.
악녀 중의 악녀 연민정의 모습을 완성한 데는 그의 인위적인 헤어스타일과 진한 메이크업의 공이 컸다.그는 탈색을 한 것처럼 밝은 머리카락을 바비 인형처럼 볼륨감 있게 S곡선으로 연출하거나 2:8 가르마를 타 뒤로 꼭 묶고 등장한다.
실상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주인공들이 고수해 온 물광 메이크업 대신 연민정은 매트한 피부 표현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볼록한 이마 탓에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노랗고 진한 눈썹이 그의 독한 인상을 완성하고 있다.
또 위아래 눈매를 따라 촘촘히 그려진 아이라이너는 악녀 메이크업에서 빠질 수 없는 단계. 눈 꼬리 부분에서 아이라이너를 살짝 올리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코발트 핑크부터 버건디, 오렌지, 딸기우유빛까지 눈이 쨍할 정도로 선명한 립 메이크업이 연민정의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캐릭터를 완성하는 키 포인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BC ‘왔다! 장보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