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형보다 드라마틱한 웨딩 메이크업 [10월의 웨딩]
- 입력 2014. 10.13. 09:06:05
- [시크뉴스 박혜란 인턴기자] 청명하고 푸른 하늘이 아름다운 가을 웨딩 시즌이 찾아왔다. 신부는 일생의 한 번 뿐인 자리인 만큼 누구보다 아름답게 빛나고 싶어 한다.
신부들은 대부분 웨딩드레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드레스만큼 빼놓지 말고 챙겨야할 부분이 바로 메이크업이다.최근 결혼 전 시술로 아름다움을 가꾸지만 신부의 얼굴 결점을 커버하는 성형보다 드라마틱한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오른다. 결혼식 주인공인 신부가 빛나기 위한 메이크업을 서미연 에이바이봄 메이크업 실장과 함께 살펴봤다.
◆ 블러셔 음영으로 얼굴형을 커버하자
일반적으로 긴 얼굴형의 경우에는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이마와 하관에 음영을 넣어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해야 한다. 이런 얼굴형의 경우 대부분 볼 살이 없으니 블러셔를 가로로 발라주어 얼굴이 줄어드는 효과를 연출해야한다.
반대로 둥근 얼굴형의 경우 전체적으로 음영을 넣어주어야 한다. 대신 긴 얼굴형 메이크업과 다르게 블러셔를 사선 방향으로 발라야한다.
◆ 일반 메이크업보다 드라마틱하게
특별한 날 받는 메이크업이지만 일반 메이크업보다 진한 스타일이 웨딩 메이크업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일반 메이크업의 경우 전반적으로 컬러와 속눈썹이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웨딩 메이크업은 발색과 피부 톤을 일반적인 화장보다 밝게 하고 음영 메이크업을 진하게 해준다. 밝은 피부 톤과 음영 메이크업으로 얼굴에 뚜렷한 대비를 줘 평소보다 이목구비가 살아나 드라마틱한 메이크업으로 탄생한다.
◆ 강렬한 세미 스모키로 눈매를 강조
최근 신부들의 트렌드는 내츄럴에서 세미 스모키를 선호하는 추세다. 내츄럴 메이크업이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특별한 날이기에 세미 스모키로 눈매를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스모키 메이크업에 자주 사용하는 누드톤의 립 컬러 보다 발색이 강한 립 컬러를 발라준다.
◆ 윤곽 메이크업으로 이목구비를 뚜렷하게
결혼식만큼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웨딩 기념사진이다. 그래서 신부는 10년 후에 웨딩사진을 다시 꺼내봤을 때 촌스럽지 않고 다시 보고 싶은 사진을 찍고 싶어 한다. 얼굴에 윤곽이 잡혀 있으면 사진을 찍었을 때 평소보다 이목구비가 강조돼 뚜렷하고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윤곽 메이크업으로 결점을 커버하는 것이 좋다. 이어 얼굴 윤곽만큼 사진을 찍었을 때 눈이 선명하게 나와야 아름답기 때문에 눈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선호한다.
◆ 자연스러움으로 빈티지 웨딩을 연출하자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빈티지 웨딩은 음영 메이크업 대신 자연스러움을 살리는 메이크업을 주로한다. 화려하지 않아 펄감이 없는 색조 제품을 사용하며 전반적으로 매트한 스킨과 립 제품을 사용한다. 코랄과 브라운 컬러가 가장 인기가 많다.
이처럼 최근 트렌드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웨딩 메이크업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신부의 강점을 잘 살리는 윤곽 메이크업으로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박혜란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브이데일리, 이상미 트위터, ingim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