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숍 제2라운드 시작, 소비자 잡는 ‘간접적 소통’
입력 2014. 10.13. 09:59:34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편집숍 제2라운드가 시작됐다. 1세대 편집숍들이 비밀스럽고 고급스러운 공간 이미지에 치중한 것과 달리 최근 편집숍들은 보다 대중적인 유통망으로 성장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에 실질적인 집객율을 높일 카페나 꽃집이 매장 내에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물론 고객 맞춤형 정보로 무장한 편집숍 자체 매거진이 발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빈티지캐주얼 남성 편집매장 유니온 스토어는 스타일링 팁, 문화 행사, 신규 스토어 오픈 정보 등을 담은 웹 매거진을 운영하고 있다.
실상 남자들을 위한 전문지가 부족했던 시점에서 유니온 매거진은 빈티지캐주얼이라는 비교적 명확한 콘셉트를 갖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 숍 내 입점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해외직구 기반 온라인 편집숍 스냅샵 역시 고스냅이라는 독특한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업계의 긍정적인 평을 얻고 있다.
스냅샵은 문화기획 브랜드 우프로덕트와 손을 잡고 제품 정보를 쏟아내는 기존 기업들의 스팸성 메일 대신 매주 2번 패션 관련 알짜배기 정보를 짤막한 웹 매거진 형태로 배포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는 메일 1통으로 음악이나 영상을 다운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모르고 지나칠 뻔 했던 업계의 이슈를 집고 넘어갈 수 있게 됐다.
실상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경기침체로 소비자의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패션계도 시장 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신규 콘텐츠 개발이 절실해졌다.
이 시점에서 소비자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 선에서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의 자체 매거진은 숍 운영을 긍정적으로 이끌 고객과의 간접적 소통이라는 점에서 시사할 바가 크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유니온매거진, 우프로덕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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