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성공 두고 갑론을박, 한국 모바일결제시장에 필요 유무
입력 2014. 10.13. 10:43:45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대표적인 전자결제시스템인 이베이의 페이팔과 알리바바의 알리페이가 국내 시장 진출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톡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페이의 등장이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에 어떤 변화를 줄 지 주목되고 있다.
실상 카카오페이는 자신의 카드 정보와 휴대폰 인증을 최초 1회만 등록하면 6~12자리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에 그동안 신용카드 결제정보화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입력해야 했던 번거로운 결제 과정이 대폭 축소됐고 카카오 앱 내에서 실행이 가능해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또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해서도 카카오페이 측은 “고객의 카드정보를 자체적으로 보관하는 페이팔이나 알리페이와는 달리 카드 번호 16자리를 각각 8자리씩 LG CNS 서버와 사용자 휴대폰에 나누어 저장, 결제할 때만 결합하고 바로 해제되는 방식으로 보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서 신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필요를 느끼게 한 중국 소비자들은 인터넷 결제 시 신용카드 사용률이 매우 낮다.
또 중국 대형 쇼핑 사이트 타오바오를 운영하는 알리바바 측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만큼 한국 소비자들은 기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대체할 시스템을 그다지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카카오페이가 실험적인 등장으로 막을 내릴 수 있다는 우려도 따른다.
이에 따라 아직 서비스 시작 초기 단계인 카카오페이가 국내 시장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미칠 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카카오페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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