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왔다 장보리’ 이유리의 변신, 도보리 카피캣 `억척 시장패션’ vs 민소희 ‘청순패션’
- 입력 2014. 10.13. 15:59:38
- [시크뉴스 한숙인] MBC ‘왔다 장보리’는 마지막 회까지 연민정(이유리)에 대해 애정을 놓지 않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악녀 연기를 보여준 이유리는 마지막 회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엄마를 위해 억척 시장녀 패션을 선택한 ‘연민정’과 청순한 유치원 선생님 ‘민소희’의 1인 2역으로 눈길을 끌었다.연민정은 엄마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도보리의 모습 중 구박받으면 시장판을 누볐던 당시 도보리의 ‘뽀글이 퍼머’와 ‘몸빼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시장에서 주변 상인과 싸우거나 개를 보고 민정이라고 부르는 엄마를 애잔하게 바라보는 등 극단적인 모습을 오갔다.
장흥을 찾은 이재희가 파마머리를 보고 탓하자 연민정은 “엄마가 보리만 기억해서 머리를 바꿔봤다”고 말해 엄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반면, 귀촌해 배 농장을 운영하는 문지상(성혁)을 찾은 장비단(김지영) 앞에 연민정과 똑같이 생긴 유치원 선생님 ‘민소희’가 등장했다. 이유리는 연민정의 상징이던 금발에 가까운 밝은 갈색머리가 아닌 검은 머리에 얌전한 블라우스와 미디움 길이의 플레어 스커트로 민소희 캐릭터를 표현했다.
이유리는 굿걸에서 배드걸을 대표하는 배우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여기에 ‘왔다 장보리’ 마지막 회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는 등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왔다 장보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