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맥앤로건’이 제안한 상상이 현실 되는 ‘셀프웨딩’ [10월의 웨딩]
입력 2014. 10.14. 10:47:48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최근 젊은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다양한 결혼식 문화가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화려하게 꾸미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멋과 느낌을 추구하는 빈티지 웨딩, 하우스 웨딩 등 셀프 웨딩 등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펜션에서 파티 형태로 진행하는 결혼식부터 산 속 연극무대에서 펼쳐지는 결혼식, 작은 갤러리에 신랑, 신부의 사진을 전시한 채 진행하는 결혼식까지 외국 영화에 나올 법한 결혼식이 한국에서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처럼 셀프 웨딩이 예비 신랑, 신부 사이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부르는 게 값인 부담스러운 결혼 준비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일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인 만큼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둘만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다.

◆ ‘맥앤로건’이 전하는 셀프 웨딩드레스 팁
셀프 웨딩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를 위해 레드카펫 위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드레스를 책임지고 있는 맥앤로건의 디자이너 맥과 로건 부부가 셀프 웨딩 성공 팁을 전한다.
맥과 로건의 첫 번째 팁은 “이효리-이상순 부부처럼 하우스 웨딩을 계획 중이라면 꼭 틀에 맞춰진 정통 드레스보다 컬러, 디자인 면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져야 한다”이다.
눈이 쨍한 백색 웨딩드레스와 블랙 턱시도를 탈피하고 보다 빈티지스러운 멋을 더한 빛바랜 컬러의 드레스, 블루계열 턱시도 등 색감이 들어간 의상을 선택하라는 것.
이에 두 번째 팁으로는 “팔을 모두 가린 긴 소매 드레스나 밑단이 너울거리는 빈티지 드레스에 빛바랜 면사포와 화관을 장식하면 조금 더 특별하고 멋진 결혼식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헤어&메이크업은 ‘느슨한 멋’
그렇다면 셀프 웨딩드레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은 무엇일까.
“셀프 웨딩에서는 자연스러운 느낌의 웨딩드레스를 지향하는 만큼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또한 어려보이면서도 느슨한 멋을 더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맥과 로건의 설명이다.
소녀 같은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한 번 땋았다 푸른 듯 자연스러운 웨이브 스타일을 추천하고, 조금 더 톡톡 튀고 어려보이고 싶다면 굵직한 웨이브가 들어간 번 업스타일을 연출해보자.
메이크업 역시 강한 색조화장은 피하고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연출할 정도로만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쉐딩을 더하는 것이 좋다.

◆ 웨딩을 완성하는 장소 포인트 ‘자연광’
무엇보다 이런 셀프 웨딩을 빛나게 하는 것은 장소. 빈티지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면 반드시 자연광이 있는 곳을 고르자.
웨딩홀 관계자들은 “식장에서 빈티지 웨딩드레스를 입으면 신부보다 하객이 빛나는 사태에 이른다”며 “식장웨딩의 강점은 신부를 돋보이게 하는 조명인데 디테일을 최소화한 빈티지 웨딩드레스는 식장에서 오히려 촌스러워 보인다”라고 충고했다.
셀프웨딩은 하나하나의 과정을 직접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할 것도 많고 어려움도 많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특별한 자신만의 결혼식을 만들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틀에 박힌 식장웨딩 대신 예비부부가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는 하나뿐인 셀프 웨딩으로 진짜 추억을 만들어 보자.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효리투게더, 맥 제공, 영화 '브레이킹 던 파트1' 스틸, 시크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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