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거칠어진 내 남자 피부 구하는 법
입력 2014. 10.14. 13:23:57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본격 가을을 맞아 여성 못지않게 남성들의 피부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여름철 피부고민인 번들거림은 줄었지만 쌀쌀해진 날씨가 시작됨과 동시에 수시로 당기는 느낌을 받고 면도한 부위는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남성 피부는 여성 보다 두꺼워 더 건강할 것 같지만 실상 다르다. 잦은 면도로 인해 예민해지기 쉽고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킨케어에 신경을 덜 써 날씨와 계절에 따라 피부 컨디션이 영향을 많이 받는다.
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는 “남성피부는 수분 함량이 여자에 비해 3분에 1밖에 되지 않아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은 건조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 특히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여성보다 피부가 두껍고 각질이 쉽게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가을철은 일교차가 심해 피부가 민감해지는 것은 물론 건조한 외부환경으로 피부가 메마르기 쉬워 아침, 저녁 꼼꼼한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주름이 한번 생기면 깊게 생기는 남성 피부 특성상 안티에이징 케어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꼼꼼한 클렌징
윤기 없이 푸석한 아저씨 피부가 걱정된다면 스킨케어의 기본인 클렌징부터 신경 써야 한다. 가을철, 묵은 각질이 노폐물과 뒤엉키게 되면 트러블까지 유발할 수 있어 꼼꼼한 딥 클렌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면도로 민감해진 피부 진정
남성들이 세안만큼 자주하는 면도는 기본적으로 피부에 상처를 가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조금만 잘못 면도하면 피부 트러블이나 따가움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가을철은 피부가 민감해지기 쉬운 계절이므로 면도를 할 때도 피부가 자극받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먼저 면도 전 피부와 수염을 불려주는 과정이 필요한 데, 세안 후나 샤워를 마친 후에 하면 좋다. 또 보습 효과와 피부결 진정 효과가 있는 쉐이빙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추천한다.

◆귀찮아도 올인원 제품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꾸기 위해서는 세안 후 피부가 메마르기 전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가 귀찮다면 올인원 제품을 이용해 한 번에 다양한 스킨케어 효과를 누려보는 것도 방법. 최근에는 보습 기능이 강화된 올인원 제품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안티에이징 케어로 미리 주름 예방
남성의 두꺼운 표피는 각질층을 쉽게 형성해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 여기에 잦은 음주, 흡연 등의 생활 습관을 가진 경우 피부 노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한번 주름이 생기면 깊고 굵게 형성되는 만큼 보습과 함께 피부 노화를 관리해주는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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