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늬 vs 문소리 `벌룬스커트 대결`, 베스트와 워스트 가르는 ‘한 끗 차이’는?
- 입력 2014. 10.15. 14:24:17
- [시크뉴스 곽윤 인턴기자] 배우 이하늬와 문소리가 서로 다른 벌룬스커트 패션을 선보였다.
이하늬는 14일 열린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서 여성스러운 벌룬스커트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문소리도 역시 지난 3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개최된 ‘관능의 법칙’ 야외무대인사에서 벌룬스커트를 활용한 룩으로 등장했지만 2% 부족한 스타일링으로 배우로서 호감도가 반감됐다.벌룬스커트는 치맛단에 주름을 잡아 둥그스름한 모양으로 만든 스커트다. 이는 커다란 실루엣으로 아방가르드하고 페미닌한 느낌을 줘 뭇 여성들의 ‘로망’이기도 하지만 자칫 ‘미미 공주’처럼 유치하고 부해 보일 수 있어 도전하기 힘든 아이템이다.
이하늬와 문소리는 비슷한 듯 전혀 다른 스타일로 벌룬스커트 스타일링 시 주의할 점을 몸소 보여줬다.
◆ 베스트스타일링 '이하늬' - 통일감 있는 컬러와 액세서리로 "시크하게"
이하늬는 통일감 있는 컬러로 벌룬스커트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살리면서 깔끔한 룩을 완성했다. 그는 핑크 컬러에 독특한 자주색 패턴이 그려진 벌룬스커트를 선택했다. 누빔 소재의 디자인으로 더욱 독특하고 풍성한 느낌을 과시했다. 여기에 치마와 동일한 핑크색 원석이 들어간 볼드한 네크리스를 착용해 절제된 화려함을 연출했다. 또 메탈릭한 질감이 돋보이는 핑크색 힐로 전체적인 조화를 추구했다.
핑크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한 대신 상의는 최대한 차분하고 심플한 니트를 택했다. 블랙 컬러의 니트는 몸에 피트되는 디자인으로 이하늬의 장점인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강조했다.
◆ 워스트스타일링 '문소리' - 난해한 패턴과 실루엣 부조화 "2% 부족"
반면 문소리의 경우에는 다소 정신없는 스타일로 벌룬스커트의 미덕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그는 블랙과 그레이 컬러를 택해 벌룬스커트만의 화려하고 깜찍한 매력을 반감시켰다. 여기에 어지러운 꽃무늬 패턴까지 가세해 전체적으로 올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이하늬와 달리 블라우스를 착용한 것도 패인이었다. 살짝 루즈한 핏의 블라우스는 하의의 큼직한 실루엣을 살려주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상반신의 라인을 강조해주지도 못했다.
심플한 디자인의 실버 액세서리도 지나치게 성숙해 보이는 전체 의상과 잘 조화되지 못해 시크함을 더하는데 실패했다.
◆ 실패없는 '벌룬스커트 스타일링 팁'
벌룬스커트는 그 자체로도 눈에 띄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무엇을 강조하고 절제해야 할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 이 경우에는 이하늬처럼 전체적인 컬러를 통일해 조화를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문소리처럼 너무 칙칙한 색깔을 고르면 벌룬스커트의 장점까지 덮어버릴 수 있다.
패턴 선택에도 유의해야 한다. 화려한 디자인의 스커트에 플라워 프린트같은 여성스러운 패턴까지 사용하면 과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직선적이고 기하학적인 무늬를 고르는 것이 좋다.
상의는 베이직하면서 몸 자체의 라인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해야 하의의 과장된 실루엣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또한 앙증맞고 얌전한 스타일보단 볼드하고 시크한 느낌의 액세사리를 착용하는 것이 실패를 막는 지름길이다.
[곽윤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