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정관념 깬 허니문’ 3가지 스타일로 즐기는 국내 신혼여행 [10월의 웨딩]
- 입력 2014. 10.17. 08:25:51
- [시크뉴스 곽윤 인턴기자] 결혼 비용이 날로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평균 결혼 비용은 2억원에 이르며 이 중 신혼여행에만 641만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신혼부부가 대다수다. 지난 달 한 SNS 업체의 조사 결과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멀리 신혼여행을 떠나는 국가인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그러나 굳이 멋진 추억을 남기기 위해 비싼 비용을 들여 해외로 나갈 필요는 없다. 국내에도 다양한 취향과 예산에 적합한 여행지가 많아 예비부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럭셔리 여행 ‘리조트에서의 로맨틱한 허니문’ 해외에서 초호화 여행을 즐기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최고급 리조트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인기 있는 외국 여행지에서 고급 옵션을 선택할 경우 경비는 1000만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국내의 고급 리조트는 1박에 20~3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럭셔리 리조트는 남해와 동해, 제주도에 위치해 있어 동남아 못지않은 이국적인 풍광과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한다.
스파가 있는 리조트를 선택해서 커플 마사지를 받는 신혼부부도 많다. 2시간 30분의 전신 테라피는 1인당 20만원대로 숙박비와 거의 비슷한 가격이지만 평생에 다시없을 신혼의 추억을 위해서라면 투자해봄직 하다.
◆ 이색 테마 여행 ‘7번 국도 따라 로드 트립’ 편안한 휴식보다는 몸은 힘들어도 추억과 낭만이 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로드 트립을 고려해볼만 하다. 특히 가장 사랑받고 있는 코스는 강원도에서 부산을 잇는 7번 국도이다. 약 500km의 거리로 자동차로 여행하면 1박 2일 정도면 돌아볼 수 있어 시간이 없는 신혼부부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동해안을 따라 멋진 바다를 구경할 수 있다. 동해안에는 많은 해수욕장이 있어 수영은 물론 서핑이나 스노클링 등 다양한 이색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해변 근처에 아기자기한 카페 거리가 많이 들어서 지친 몸을 추스릴 수도 있다.
◆ 알뜰살뜰 여행 ‘패키지로 체험하는 제주도’신혼여행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쓸 수 없는 커플들은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간편하고 저렴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는 역시 제주도다.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항공편과 숙박시설을 예약하고 차를 빌리는 수고 없이도 편안하게 제주도를 즐길 수 있다.
특1급 호텔 패키지의 가격은 2박 3일에 약 90만원선이지만 알뜰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20만원대 상품도 많다. 소규모 호텔의 경우에도 편리한 교통편과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는 곳이 상당하다.
◆ 메리트가 많은 국내여행 ‘경제성‧편리성 두 마리 토끼’
국내 여행에는 해외여행에 없는 장점들이 많다. 저렴한 비용으로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다. 또 장기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 커플에게도 이동 시간이 짧은 국내 여행지는 최선의 선택이다. 그 밖에 건강상의 문제가 있거나 임신을 한 경우에도 장시간 비행의 부담이 없는 국내 여행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신혼여행은 하와이나 방콕 등의 해외 휴양지로 떠나야 한다는 고정관념만 버려도 선택지는 많아지니 이제는 국내 여행을 고려해 볼 때다.
[곽윤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공= 제주관광공사,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