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원중과 박지운의 ‘87mm’, 아빠 양말과 아메리칸 캐주얼의 묘한 만남 [SFW 2015 S/S]
입력 2014. 10.18. 17:27:17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오늘(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모델 출신 디자이너 김원중, 박지운이 이끄는 87mm 2015 S/S 의상이 정식적으로 쇼에 올랐다.
김원중, 박지운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펑키한 레이어링 능력 덕분에 이미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87mm의 이번 무대 역시 전혀 어울리지 않을 법한 아이템들이 묘한 합을 이뤘다.
이에 농구복 모티프의 톱에 정갈하게 떨어지는 블레이저를 매치하는가하면, 아빠 양말을 연상케 하는 새하얀 양말과 나이키 슬리퍼의 조화를 클래식한 라인의 슬랙스 팬츠와 연출했다. 또 타이까지 꼭 맨 셔츠 차림에는 야구점퍼와 다리에 피트 되는 가죽 소재의 초미니 팬츠를 더한 모습이다.
이 밖에도 덩치 큰 새빨간 야상과 무릎 위에서 흩날리는 반바지의 조화, 가슴골까지 드러낸 크림색 브이네크라인 니트와 와이드팬츠의 합까지 87mm의 신선한 감성으로 무장한 아메리칸 캐주얼 의상이 대거 소개됐다. 물론 여기에도 슬리퍼와 발목 위로 올라간 아빠 양말의 조화는 빠지지 않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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