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피스 입고 ‘여자 놀이’ 하고픈 가을, 헤어&메이크업 TIP
- 입력 2014. 10.31. 16:53:28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가을이 되면 유난히 내면의 여성성을 끌어올리고 싶어 원피스를 찾게 된다. 그러나 어떤 원피스를 입더라도 완벽한 헤어&메이크업이 뒷받침 돼야 룩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올 가을 원피스 스타일을 청초하게 완성해줄 헤어&메이크업을 배워보자.
배우 고아성과 전도연은 일반인들도 쉽게 택할 수 있는 A라인의 크림색 원피스와 새까만 트위드 소재 원피스를 택했다. 한편 한예슬은 반짝이는 스팽글로 뒤덮인 화려한 원피스를 입었다.고아성은 물방울 형태의 컷아웃 장식이 들어간 크림색 가오리핏 톱에 같은 느낌의 A라인 스커트를 덧입어 소녀스러운 원피스 스타일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C컬로 살짝 말린 생머리와 자연스럽게 3:7로 넘긴 가르마가 그만의 순수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메이크업 역시 본래 피부와 입술 색을 그대로 표현한 뒤 눈매만 살짝 살려줄 정도로 얇게 아이라이너를 그려 넣어 나이에 어울리는 맑은 모습을 완성했다.
전도연은 은은하게 체크무늬가 만들어진 트위드 원피스를 입었다. 허리는 살짝 조여 주고 무릎 위에서 A라인으로 퍼진 실루엣이 전도연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잘 어우러졌다.
여기에 눈썹이 훤히 보이는 시스루 뱅과 부스스한 웨이브가 조화를 이룬 헤어스타일로 톡톡 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도연 역시 반짝이고 입체적인 피부를 완성하는 데 집중한 다음 본래의 입술, 눈썹 색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한 모습이다.
한편 한예슬은 행사장을 훤히 비출 정도로 화려한 원피스를 입었다. 색색의 줄무늬가 스팽글로 수놓인 그의 원피스 스타일을 돋보이게 한 데는 얇게 컬러링이 들어간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의 힘이 컸다.
여기에 반짝이는 피부, 핑크빛 아이섀도와 입술, 치크, 짙게 그린 눈썹이 그만의 서구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원피스를 입는 날 만큼은 누구나 자신의 여자답고 청초한 느낌을 끌어내고 싶기 마련이다. 평소 머리를 꼭 묶고 다녔던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머리카락을 풀어헤쳐보자.
그런 다음 숨 막히는 스모키 메이크업은 벗어던지고 본래의 얼굴 빛깔, 입술색, 눈매를 강조하는 내추럴 메이크업을 완성해보자. 그날의 원피스 스타일의 실패 확률은 확 줄어들 것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