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도 남성과 여성이 다르다? “남자, ‘자살 성공률’ 높아 위험”
- 입력 2014. 11.03. 11:17:1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이지만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위험한 질병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우울증에 의한 자살에도 남녀의 차이가 존재하며 성별로 치유법 역시 달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MBC ‘기분 좋은 날’은 오늘(3일) ‘마음의 감기, 우울증과 화병’을 주제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양재진, 한의사 이경제, 상담치료사 등 전문 패널들이 증상 및 치료법을 제시했다.이날 전문의 양재진은 ‘마음의 감기’라는 표현이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우울증에 대한 경각심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데 우려를 드러냈다. 덧붙여 우울증에 의한 자살의 경우 여자는 자살 시도율이 높은 반면, 남성은 극단적인 행동을 보여 자살 성공률이 높다는 점을 경고했다.
상담치료 전문가는 남자에게는 심플처방, 여자에게는 멀티처방 등 각각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자는 상담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여자는 감정적으로 니즈가 다양해 상담, 마사지,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신과적으로는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3, 4개월간의 약물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의 양재진의 설명이다. 이후 2, 4주간 약을 줄이면서 약을 끊는 과정을 거치고 이와 함께 자신의 성향을 알아가고 조절하는 훈련을 거치게 된다는 것.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를 모니터링하면서 집에서 혼자 좋아하는 것을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자가 스트레스 해소법을 밝혀 평상시 스트레스 조절 습관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우울증은 결국 자신을 바꾸지 않으면 고칠 수 없다. 주변 환경이 바뀌거나 가족과 친구들의 조력도 필요하지만, 결국 자신이 스스로 성향을 알고 고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했다.
간단한 화병 조절 방법으로 상담치료 전문가는 호흡조절, 관점 바꾸기, 물 마시기 3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들숨과 날숨을 천천히 10회 반복하는 호흡조절로 균형을 맞추면서 마음의 화를 다스린다. 또한 문제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화의 해소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더운물과 찬물을 1: 2의 비율로 섞어 마시는 음양탕 역시 화의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더운물을 먼저 따르고 찬물을 따라야 에너지순환 원리에 의해 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