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화·아웃도어 재킷 간단 관리법 ‘선택이 아닌 필수’
- 입력 2014. 11.04. 10:03:55
- [시크뉴스 곽윤 인턴기자] 가을 단풍과 함께 절정을 이루었던 산행 시즌이 저물었다. 이제 사용했던 아웃도어 용품을 잘 정비해야 할 시기다.
등산화는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곰팡이가 쉽게 피고 산행 시 기능손실로 인해 미끄러질 확률이 높아져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웃도어 재킷 역시 일반 의류처럼 관리하면 오히려 옷을 망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
◆ 등산화 3단계 관리법
등산화는 3가지 관리법만 준수하면 전문신발 세탁소에 맡길 필요 없이 누구나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첫째, 산행에서 돌아오면 등산화의 끈을 모두 해체하고 깔창을 빼내어 신발 속에 들어 있던 각종 이물질을 제거한 후 솔로 먼지를 털어낸다. 오염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간단하게 먼지를 제거해 주는 작업만 하는 것이 등산화 관리에 좋다.
둘째, 등산화가 심하게 더러워졌다면 샤워기로 바닥에 묻은 흙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그늘에서 2~3일 정도 잘 말려야 한다. 등산화를 햇빛에 말리면 바닥 고무의 변형으로 탄성을 잃어 잘 미끄러지게 돼 부상의 우려가 있다.
셋째, 등산화를 오래 신다 보면 가죽의 질감과 발수성이 약해지므로 왁스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가죽에 영양 공급을 해주고 발수 복원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위 3가지 관리법으로 등산화 정비를 마쳤다면 등산화 끈을 조인 상태에서 신문지를 넣어 보관한다. 신문지를 넣어 보관하면 습기 제거 및 등산화 형태 유지에 도움이 돼 오랫동안 등산화를 신을 수 있다.
◆ 아웃도어 방수재킷 관리법
고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진 아웃도어 방수재킷은 일반 의류와 다른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 의류처럼 드라이크리닝 또는 세탁을 하면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이 함축된 멤브레인(얇은 기능성 막)이 손상되어 제 기능을 못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집에서 사용하는 표백제나 섬유유연제, 탈취제 등은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을 손상시키므로 전용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그 다음 약 25~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비비거나 짜지 말고 가볍게 문질러서 세탁하면 된다.
건조 시에도 약한 탈수코스로 물기를 제거한 후, 직사광선을 피하여 그늘에서 말려주어야 한다. 만약 의류의 발수력이 떨어졌다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발수처리제를 발라 기능을 복원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아웃도어 의류는 보관 시에도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웃도어 의류를 접어 장시간 보관할 경우, 접힌 부분에 압력이 가해져 기능성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아웃도어 브랜드 관계자는 “아웃도어 용품을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품의 케어라벨을 꼭 확인하여 주의사항을 인지해야 한다”라며 “용품에 맞는 정확한 보관·관리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곽윤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레드페이스 제공]